[중국 코로나 상황]중국, 본토 확진자 3일만에 발생

신규 확진자 33명 중 32명 해외 역유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3일 만에 1명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9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신규 확진자 33명 중 32명이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구체적으로 상하이에서 13명, 산시(陕西)성에서 6명, 광둥성·쓰촨성에서 각각 4명, 네이멍구에서 2명, 산시(山西)성·랴오닝성·장쑤성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나머지 1명은 톈진에서 나왔다. 이 확진자는 톈진의 한 냉동식품 회사 포장 업무 담당 직원으로, 현재까진 다른 환자와 밀접 접촉 등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중국의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6245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이날 무증상 감염자는 9명 발생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804명이다. 

한편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총 누적 확진자는 5997명이다. 구체적으로 홍콩 확진자가 5374명, 마카오 확진자가 46명, 대만이 57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