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으로 공약으로 내세운 친환경 정책이 본격 시행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다.
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2차전지 완성품 제조업체인 삼성SDI는 4.41%(2만2000원) 오른 52만1000원을,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이 각각 3.53%(5000원), 2.78%(2만원) 뛴 14만6500원, 74만원을 기록 중이다.
또 2차전지 소재 관련주인 상신이디피(6.62%), 엘앤에프(4.37%), 애경유화(3.87%), 피앤이솔루션(3.32%), 롯데정밀화학(2.26%) 등도 강세다.
이효석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바이든 당선 후 달러 약세가 지속돼 외국인 수급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성장주 및 친환경 정책에 대한 수혜 업종의 강세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조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 공약으로 글로벌 그린뉴딜 관련 2조 달러 규모의 친환경 인프라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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