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다음달 25일까지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할 터를 공개 모집한다.
군은 인접한 남양주·구리·포천시가 함께 이용하는 종합장사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이들 지자체는 지난 5월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설 유치를 바라는 마을에서 주민등록상 거주하는 세대주 70% 이상 동의를 얻는 주민동의서와 마을회의록 등을 첨부한 유치신청서를 신청하면 된다.
시설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에 지원금 400억원과 수익시설 운영권과 화장수수료 면제 등 인센티브를 준다.
지원금은 3개 권역으로 구분돼 별도의 조례를 제정, 기금지원사업으로 지원된다.
시설은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화장로는 7기 내외로 설치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510억원으로 추산됐다.
군 관계자는 "가평 전 지역이 신청 대상"이라며 "주민참여를 통해 자발적 유치경쟁에 의해 공정하게 부지 선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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