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600104, 상하이거래소)이 10월 중국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안신증권은 지난 8일 보고서에서 상하이자동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입으로 그대로 유지했다.
상하이자동차그룹은 최근 10월 중국 국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61% 증가한 59만670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한 것이다.
이로써 1~10월 상하이자동차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9% 하락한 420만9900대로 집계됐다.
안신증권은 앞으로 중국 당국의 지원책 덕분에 상하이자동차도 적지 않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지난 2일 중국 국무원은 오는 2035년까지 자동차산업 발전 로드맵을 담은 ‘신에너지자동차 산업발전규획(2021~2035년)’을 확정해 공개했다. 당국은 신에너지 차량 판매 비중 목표치를 낮췄지만 자동차 산업의 질적 발전에 주력하기로 했다.
안신증권은 상하이자동차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2.21/2.86/3.41위안으로 내다봤으며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12.5/9.7/8.1배로 전망했다. 12개월 주가 예상 밴드는 16.99~27.72위안으로 제시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상하이자동차는 지난해 84억332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대비 6.5%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익은 3.0% 증가한 2억56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상하이자동차는 지난해 84억332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대비 6.5%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익은 3.0% 증가한 2억5600만 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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