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사실상 석탄발전을 통한 수익 창출은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선제적으로 석탄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은 어떤가"라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탄소 배출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조치를 시행 중"이라며 "해외 프로젝트 관련해서는 정부가 9월에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방침 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석탄발전에 대한 금융지원은) 조건을 충족한 곳만 가능하겠지만 조건이 엄격해졌다"며 "강화된 요건에서 제한적으로 검토하기 때문에 석탄발전에 대한 수출금융은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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