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일주일간 공공배달 앱 '제로배달 유니온'을 이용하면 각종 할인 혜택과 경품을 준다고 9일 밝혔다.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지는 '서울 미식주간'과 연계한 제로배달 행사주간이다.
제로배달 유니온 앱은 서울시가 주관해 만든 민관협력 상생 네트워크로, 배달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춘 착한 주문배달서비스다.
이 앱을 활용해 주문하고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지불하면 총 주문금액의 20%,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된다.
또한 결제 영수증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1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약 한달간 진행된다.
제로배달 유니온 앱에서 결제한 서울사랑상품권 영수증을 이벤트 사이트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세탁건조기, 무선청소기, 서울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제로배달 유니온앱에서 사용 가능한 '힘내라 집콕(힘콕)상품권'도 11일 발행을 시작한다. 힘콕상품권은 1인당 10만 원까지 10~15% 할인된 가격(8만5000원 또는 9만원 구매가능)으로 구매 가능하다. 사용 기간은 1년 이내다.
힘콕상품권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손님 발길이 끊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높여주기 위한 상품권이다. 총 25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자치구별로는 1억원 규모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중소배달앱사들로 구성된 제로배달 유니온은 배달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춘 착한 주문배달서비스다"며 "이번 제로배달 행사주간 운영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제로배달 유니온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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