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최근 가계 신용대출 증가....대책 마련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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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0-11-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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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최근 증가한 가계 신용대출 관련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과거 정부 때 가계부채가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전 정부와 비교하면 (현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부채는 2008~2012년 33%, 2014~2016년 32.7%, 2017~2019년 10.3% 늘었다"면서 "연평균 증가율을 봐도 7~1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2017~2019년에는 평균 5% 증가했다"며 "가계부채 절대 규모는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는 가계부채 규모가 늘어난 것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라며 "최근 가계 신용대출 증가의 경우 별도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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