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숙 울릉도아리랑,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 ‘은상’ 수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울릉) 피민호 기자
입력 2020-11-09 14: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국 곳곳 아리랑 경창대회에서 울릉도아리랑 전파!

황효숙씨가 울릉도아리랑을 경창하고 있다.[사진=영남아리랑보존회 제공]

황효숙(여․53․울릉도아리랑전승자)씨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제8회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차지해 지역사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회장 전은석) 주관으로 영천시민회관 스타홀에서 제8회 영천아리랑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한 전국아리랑경창대회다.

대회는 전국에서 참가한 20여명이 민족의 소리 아리랑을 경창 했으며, 심사는 심사위원 7명이 각기 100점 만점 기준으로 합산한 평점 기준으로 금․은․동․장려․인기상을 시상했다.

황씨는 지정곡(필수사항) 영천아리랑 1소절과 울릉도 섬 생활의 애환이 묻어있는 울릉도아리랑을 경창해 평점 95점 금상에 이어 94.75점을 받아 은상(국회의원 상)을 차지했다.

황씨는 지난 2018년 공주아리랑전국경창대회에 이어 상주아리랑전국경창대회, 대구아리랑전국경창대회 등에서 수차례 입상했으며 (사)울릉도아리랑, 울릉도아리랑전승자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초등학교 정규 음악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민요, 국악을 가르쳤다.

또한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생생문화제)에서 지역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울릉도아리랑 배워 부르기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울릉도아리랑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아리랑은 민족의 혼과 삶의 희로애락이 서려있는 소리로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서로를 위로 격려하고, 슬픔과 좌절, 역경의 고개를 넘게 해준 원동력으로 고난을 넘어 미래를 향해서 가는 희망 가이다.

황효숙 울릉도아리랑전승자협회 회장은 “아리랑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랑스러운 무형문화 유산인 만큼 전승 발전시켜야할 우리의 혼이 담긴 역사”라며 “앞으로도 섬 생활의 애환이 묻어 있는 울릉도아리랑 전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