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與 보궐선거기획단 출범…많은 제안과 질책 달라”

"스마트 정당, 책임있는 정당 내보일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기획단 출범식에서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의 자세를 분명히 하고 서울과 부산에서 가장 바람직한 미래를 구상해 국민에게 제시하는 기획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9일 오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재보궐선거기획단 1차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4월 두 시장의 보궐선거에 우리 당이 임하기로 결정하면서 확실한 자기성찰을 약속한 바 있다”며 “이번 선거기획단 활동과정에서부터 우리는 세계 최고 스마트 정당을 내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성찰과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 윤리감찰단을 신설·가동하고 국회의원 윤리문제에 엄정하게 대처했다”며 “당소속 선출직 공직자 다주택 문제를 해소하고 있으며, 윤리신고센터와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를 개설해 성비위와 부정부패 등을 감시했다. 최근에는 더혁신위원회를 만들어 당의 장단기 혁신에 돌입했고, 미래주거추진단을 만들어 다양한 공공주택의 공급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거기획단 활동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노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하며 “아무쪼록 민주당에 많은 제안과 질책, 격려를 해주길 바란다”며 “서울과 부산의 가장 바람직한 미래를 구상해 여러분에게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박광온 민주당 선거기획단장은 “민주당의 가장 유능하고 미래‧비전을 가진 시장후보를 공천해 시민들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며 “이 선거기획단은 다양한 부문과 다양한 세대, 다양한 직종이 함께 참여하는 아주 용광로와 같은 기획단이다. 여러분의 열정적‧창의적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