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바이든 당선에 VN지수 9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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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프엉리 기자
입력 2020-11-0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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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46%↑ · HNX지수 1.65%↑

9일에 베트남 주가 지수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1.46% (13.7p) 오른 951.99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유동성이 소폭 하락한 후 증시에 현금 흐름은 다시 쏟아내 이날 베트남 시장에 유리한 영향을 미쳤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는 최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로 큰 불확실성을 해소시켰다는 안전감이 반영됐다고 했다. 또,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에서 25개 종목이 이날 급등으로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전문가가 분석했다.

이날 VN지수는 942.15포인트로 출발하여 장중 VN지수는 큰 변동 없이 946선에서 등락했다. 마감 30분전 사이에 VN지수는 948.41에서 3.58p 뛴 951.99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9조1661억동(약 4408억원)으로 집계됐다. 445개 종목은 올랐고 200개 종목은 하락했다.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에서 외국인은 순매도했으며 주식 순매도 규모는 2040억동이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마산그룹(MSN), 화팟그룹(HPG), 노바랜드(NVL), 비나코넥스(VCG)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설비·기계제조(-2.01%) △기타금융활동(-1.05%) △숙박·외식(-0.45%) △전기제품(-0.33%) 등 4개의 업종은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들은 강세를 기록했다.

10대 시가총액 종목들 중에 사이공맥주(-0.22%)는 내렸고 변동이 없었던 비나밀크(0.0%)를 제외하고 전부는 올랐다. 특히 마산그룹(6.34%), 화팟그룹(3.62%), 빈홈(3.04%) 등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하노이시장 HNX지수(중·소형주)는 1.65%(2.3p) 오른 141.61로 거래를 마쳤다. UPCOM지수는 0.45p(0.71%) 상승한 64.02을 기록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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