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9일(현지시간)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4개 지역에서 2만1798명이 새로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179만613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또 수도 모스크바와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신규 확진자도 역대 최대치에 달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부터 1만8000~1만9000명대를 유지하다 이달 6일 2만명대로 치솟은 뒤, 이날 다시 2만1000명대로 뛰어올랐다.
이날 모스크바에서도 하루 동안 689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47만5166명에 달했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140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두 도시의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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