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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해상풍력 시장 확대로 수혜 기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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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11-1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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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0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해상 풍력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는 점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3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해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씨에스윈드는 3분기 매출액 2733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8,%, 73.5% 오른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0% 가량 상회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수주 물량이 인도되며 매출액이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후판 가격 하락과 신규 증설 공장의 숙련도 상승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통상적으로는 후판 가격이 하락하면 납품단가도 내려가지만, 최근 글로벌 타워 업체의 생산설비 부족으로 인하 폭이 미미했다"고 분석했다.

향후 해상풍력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며 씨에스윈드 역시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황 연구원은 "신규 풍력설비는 2021년 3.7만MW, 2022년 5.9만MW로 증가가 예상된다"며 "해상풍력의 비중은 올해 6.6%에서 2024년 14.3%로 상승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의 예쌍에 따르면 해상풍력설비 시장의 경우 4년간 연평균 40.0% 성장이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내년 선진국들이 본격적으로 뉴딜 정책을 집행하면 풍력 생산용량의 집계치 상승과 수주 성장이 예상된다"며 "시장 확대와 공장 증설에 따른 추가적인 점유율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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