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골프광 '트럼프', 선거 불복 중 골프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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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미국 버지니아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즐기는 중이다. [사진=AP·연합뉴스]


2020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불복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 동안 골프장을 방문했다.

평소 ‘골프광’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 시간) 백악관을 나서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위치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을 찾았다.

미국 매체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골프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210일째 골프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 전 본인 SNS를 통해 민주당이 선거를 훔쳤다는 뉴트 깅리치 전 공화당 하원의장의 주장 등 선거 결과가 미정이라는 발언을 공유했다.

전날인 7일에도 골프장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장 입구에서 성조기와 지지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흔드는 지지자들과 시위대를 지나쳤다.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을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 확정 보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번 선거는 전혀 끝나지 않았다”며 “요일(9일)부터 우리 캠프가 반드시 선거법이 완벽히 지켜지고 적법한 승자가 취임할 수 있도록 법원에서 소송 사건을 추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마크에스퍼 국방장관을 경질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본인 SNS를 통해 “아주 존경받는 크리스토퍼 C. 밀러 대테러센터장이 국방장관 대행이 될 거라는 걸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즉각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한, “밀러는 잘 해낼 것”이라며 “마크 에스퍼는 해임됐다. 나는 그의 공직에 감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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