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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과기정통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아시아 고체회로 학회(A-SSCC 2020)' 개회식에 기조강연 연사로 나서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디지털 혁신 정책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육성 정책을 발표했다.
발표 주제는 '인공지능 및 코로나 이후 디지털 혁신과 인공지능 반도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 학회는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의 공식 후원을 받아 매년 한국과 대만, 일본, 중국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올해는 일본에서 주관하며 코로나19로 인해 학회의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녹화 또는 온라인 생방송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기영 장관은 이날 기조강연에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술의 혁신으로 촉발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코로나19가 초래한 근본적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또 지능화·비대면화 등 경제·사회 전반의 급속한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국가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의 핵심적인 국가 디지털 혁신 정책으로 '인공지능 국가전략'과 '디지털 뉴딜'도 소개했다. 두 정책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중심의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는 동시에 코로나19가 초래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이번 학회의 주제와 연계해 지난 10월 과기정통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며 "디지털 혁신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자 인공지능 시대 새로운 반도체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인공지능 반도체'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비일상(뉴노멀) 시대를 맞이하며 수동적 대응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개척해 가는 길'로서 국가 디지털 혁신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경제 침체 속에서 한국의 경험과 사례가 다른 나라들에게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 패널 토론 등 18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학회는 'AIoT 시대를 위한 지능형 칩(Intelligent Chips for AIoT Era)'을 테마로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한·중·일 및 미국 등 전 세계 20개국의 연구 논문들이 공개된다. 학회 관련 세부 프로그램 및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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