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풍력발전 진펑과기 순익 전망치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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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0-11-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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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핑안증권 보고서 "정책적 호재에 마진율 개선 등 영향"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중국 핑안증권 보고서]

 
 


중국 풍력발전 설비업체 진펑과기(金風科技, 002202, 선전거래소)가 최근 풍력발전 업계 마진율 개선과 더불어 정책적 호재도 뒷받침 됨으로써 향후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진펑과기 향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됐다.

중국 핑안증권은 10일 보고서에서 진펑과기의 2020, 2021년 순익 전망치를 기존의 각각 27억1000만, 39억9000만 위안에서 32억4000만, 42억7000만 위안으로 상향조정했다. 직전년도 대비 각각 46.6%, 31.8% 높은 수준이다. 투자의견은 '추천'을 유지했다.

보고서는 3분기 중국 풍력발전 설비업체 마진율이 14~15%로, 전년도 12.19%에서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했다. 풍력발전 업계내 저가 경쟁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차츰 해소되며 마진율이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2018~2020년 중국 신규 설치 풍력발전 설비 수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올해는 특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풍력발전 설비업체 마진율은 저가 경쟁 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보고서는 또 중국 14차5개년 계획(2021~2025년)에서 신재생 에너지 산업 발전을 지원사격하면서 풍력발전 업계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중국 풍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30GW, 혹은 그 이상이 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중국 풍력발전 업계가 연간 50GW 신규 설비용량 목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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