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매헌지하차도 수서방향 2개 차로가 12일 오후 4시 우선 개통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매헌지하차도의 경우 수서방향 2개차로가 개통되면 반대 차선인 과천방향 2개차로의 가설교량을 철거한 뒤 올 연말 전면 개통된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설교량을 설치해 기존 교통 흐름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장비와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공사기간을 당초 내년 9월에서 9개월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매헌지하차도는 양방향 5차로, 연장 900m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선암IC에서 염곡동서지하차도(서초구 양재동) 사이에 위치해 양재IC를 신호대기 없이 통과할 수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선암IC를 이용하는 차량과 경부고속도로(양재IC)를 이용하는 차량의 간섭이 해소되며, 양재대로를 중심으로 서초·강남 남부권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내년 9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강남지역 외곽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져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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