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 2021 K-비즈 서바이벌] ㈜한라, 코로나 이후 ‘다이나믹 한라’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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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0-11-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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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적인 펀더멘탈 강화·포스트코로나 신성장동력 발굴에 박차

모바일하자처리시스템 이미지 [한라 제공]



㈜한라는 안정적인 펀더멘탈 강화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새로운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라는 지난 6월 기술사업 담당의 사령탑으로 보스톤 컨설팅 그룹, 삼성전자 출신 우경호 박사를 신사업추진 조직인 운곡캠퍼스 총괄 상무로 영입한 바 있다.

운곡캠퍼스는 기술연구개발팀인 ‘T-Lab’(Technology)과 디지털기반의 뉴비즈니스 추진 조직인 ‘DI-Lab’(Digital Innovation)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건설과 금융의 융합, 건설과 IT의 집합를 통한 신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아울러 신규 M&A를 통한 수익개선 및 시너지 창출과 프롭테크 스타트업 투자 등을 추진한다. ㈜한라는 지난 7월말 프롭테크 스타트업인 ‘디스코(disco)’에 20억원을 투자했다. 디스코는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또한 ㈜한라는 부동산·토지, 건축물 정보 통합 제공을 하고 있는 디스코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는 등 건설과 IT의 융합을 통해 종합부동산서비스 기업의 역량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라는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고자 계열사, 사업부문 구조조정을 진행 중에 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난 3월 한라세라지오 골프장 대중제 전환을 완료했고, 한라GLS, 한라OMS, 목포신항만운영 등 자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언택트 가능한 업무로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도 개발 적용 중이다. 지난 2018년 한라 IT경진대회 대상 수상작을 바탕으로 모바일 하자관리 시스템인 ‘HMAS’(Halla Mobile After Service)를 개발한 것이다.

김해북부 한라비발디 현장 입주자사전점검에 처음으로 적용 했으며 향후 준공되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에 지속적으로 적용 할 계획이다.

새롭게 개발된 HMAS 시스템은 기존의 대면, 유선 업무처리 방식에서 모바일 기반의 시스템을 활용해 하자처리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했으며, 비대면 처리로 코로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A/S관리 시에는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접수가 가능해 신속한 업무처리와 하자 유형 공종 등 실시간 내용분석·통계로 하자 ​데이터 관리도 편리하다. 향후 누적된 데이터는 협력업체 평가 및 주요 하자발생의 원인파악에 중요한 요소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라 관계자는 “'다이나믹 한라'를 모토로 강인한 기반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며, 회사의 체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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