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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연구, 네이처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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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11-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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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구원들의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에 대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에 게재됐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연구원들이 작성한 ‘얇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논문이 지난 10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홀로그램은 1947년 발명 이래, 현재까지 물체의 빛을 기록하고 재현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기술적 한계로 상용화 단계에 가까워지지 못하고 있다. 홀로그램은 화면을 키우면 화면을 볼 수 있는 각도가 좁아지고, 반대로 각도를 넓히면 화면이 작아지는 한계를 지닌다.

연구진은 이러한 좁은 시야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BLU(Steering-Backlight Unit)’라는 특별한 광학 소자를 개발했다.

원강희 전문 연구원은 “S-BLU는 빛을 한 방향으로만 직진하게 하는 C-BLU(Coherent-Backlight Unit)라는 얇은 면 모양의 광원과 광선의 범위를 변경할 수 있는 빔 편향기(Beam Deflector)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10인치형 4K 해상도 화면은 0.6°의 아주 좁은 시야각을 제공하는데, S-BLU를 이용하면 관찰자 방향으로 영상을 꺾어 시야각을 약 30배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좁은 시야각을 극복하면서도 시중에서 사용되는 평판 형태의 얇은 디스플레이로 홀로그램을 만들어낸 것이다.

또 이번 연구를 통해 홀로그램 계산을 단일 칩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를 이용해 4K 홀로그램 영상을 실시간으로 생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점 단위 연산 대신 면 단위 연산을 사용한다. 정보 유실을 막고, 과도한 샘플링을 하지 않는 조건을 적용해 알고리즘을 최적화한 후, FPGA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홀로그램을 계산했다.

이홍석 마스터는 “앞으로 홀로그램이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안중권 전문 연구원, 원강희 전문 연구원, 이홍석 마스터.[사진=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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