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오프라인 유통의 대명사인 '대형마트'도 라이브 커머스(라방)에 빠졌다. 코로나19 등으로 급변하는 온라인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라이브 커머스란 라이브 스트리밍과 이커머스의 합성어로, 모바일 실시간 상품 판매 채널을 의미한다.
채팅창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시간 쌍방향 소통 기능은 다른 채널로의 소비자 유출을 막고 사용자들의 방송에 대한 몰입도와 구매 전환율을 높인다. 판매자와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인터넷 검색 없이도 구매를 결정할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대형마트가 라방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새로운 소비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를 통칭)를 잡기 위해서다. 소통 강화형 라방을 통해 미래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MZ 세대의 유입으로 급격히 성장한 올해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무려 3조원대로 추정된다. 2023년까지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팅창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시간 쌍방향 소통 기능은 다른 채널로의 소비자 유출을 막고 사용자들의 방송에 대한 몰입도와 구매 전환율을 높인다. 판매자와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인터넷 검색 없이도 구매를 결정할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대형마트가 라방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새로운 소비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를 통칭)를 잡기 위해서다. 소통 강화형 라방을 통해 미래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MZ 세대의 유입으로 급격히 성장한 올해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무려 3조원대로 추정된다. 2023년까지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홈플러스는 12일 인기 상품을 단독 특가에 파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홈플 라이브'를 시작한다. 매주 목요일 홈플 라이브를 열어 전단 핵심 상품 '라이브 단독 타임딜'로 고객을 만난다.
이번 홈플러스 라방은 홈플러스 자체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마이홈플러스'에서 진행한다. 통상적으로 고객 유입이 많은 타사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홈플러스는 다양한 채널을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자사 앱에서 쿠폰을 통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화면에서 상품을 터치하면 바로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 손쉽게 특가 상품을 살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시간 홈쇼핑 방송과 같은 '토크쇼핑(토크쇼+쇼핑)' 콘셉트로 고객 소통 강화에도 나선다. 고객이 실시간 채팅으로 진행자 '홈디(홈플러스 DJ)'에게 질문하면, 쇼호스트로 함께 출연한 바이어가 상품 특징은 물론 산지 동향, 요리 꿀팁, 소싱 비하인드 스토리 등 정보를 전하는 식이다.
12일 첫 방송에서는 홈플러스가 25일까지 전개하는 '블랙버스터' 할인행사 상품 중 킹크랩, 프리미엄 고시히카리, 완도 전복 등 인기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33% 할인해 선보인다. 이미 블랙버스터로 대폭 가격이 인하된 상품을 더욱 싼 가격에 내놓는 셈이다. 19일 진행될 2회차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김장 시즌을 맞아 절임배추, 총각무, 생굴, 제주돼지 등 '김장 대전' 상품 7종을 단독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수 홈플러스 마케팅이노베이션팀장은 "상품 가격과 할인행사 중심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보다는 지속적인 쌍방향 소통과 감성적인 접근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트 라방은 롯데마트가 가장 먼저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8월 라이브 커머스 전문 애플리케이션 '그립'과 협업해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했다. 직매입 상품과 자체브랜드(PB)를 중심으로 9월부터 매주 한 차례씩 상품기획자가 직접 상품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소통하는 라방을 실시했다. 마진을 최소화한 '라방 전용 세트'를 만들어 판매한 것이다. PB 상품인 '마시고 바르는 콜라겐'을 시범 판매한 결과 2000여명이 라방에 참여했고, 방송 1시간 만에 주간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마트는 그룹 이커머스 기업 SSG닷컴과 함께 라이브 방송에 나섰다. SSG.LIVE에서 이마트 27주년 개점기념행사 주요 상품을 소개하는 '전단 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쇼호스트가 이마트 매장을 돌아다니며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는 중간 비용을 제거해 유통 수수료가 최소화되는 구조라 채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판매자와 플랫폼, 소비자 모두가 윈윈윈(win-win-win)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오프라인 매장의 라이브 커머스 활용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홈플러스 라방은 홈플러스 자체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마이홈플러스'에서 진행한다. 통상적으로 고객 유입이 많은 타사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홈플러스는 다양한 채널을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자사 앱에서 쿠폰을 통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화면에서 상품을 터치하면 바로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 손쉽게 특가 상품을 살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시간 홈쇼핑 방송과 같은 '토크쇼핑(토크쇼+쇼핑)' 콘셉트로 고객 소통 강화에도 나선다. 고객이 실시간 채팅으로 진행자 '홈디(홈플러스 DJ)'에게 질문하면, 쇼호스트로 함께 출연한 바이어가 상품 특징은 물론 산지 동향, 요리 꿀팁, 소싱 비하인드 스토리 등 정보를 전하는 식이다.
12일 첫 방송에서는 홈플러스가 25일까지 전개하는 '블랙버스터' 할인행사 상품 중 킹크랩, 프리미엄 고시히카리, 완도 전복 등 인기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33% 할인해 선보인다. 이미 블랙버스터로 대폭 가격이 인하된 상품을 더욱 싼 가격에 내놓는 셈이다. 19일 진행될 2회차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김장 시즌을 맞아 절임배추, 총각무, 생굴, 제주돼지 등 '김장 대전' 상품 7종을 단독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수 홈플러스 마케팅이노베이션팀장은 "상품 가격과 할인행사 중심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보다는 지속적인 쌍방향 소통과 감성적인 접근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트 라방은 롯데마트가 가장 먼저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8월 라이브 커머스 전문 애플리케이션 '그립'과 협업해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했다. 직매입 상품과 자체브랜드(PB)를 중심으로 9월부터 매주 한 차례씩 상품기획자가 직접 상품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소통하는 라방을 실시했다. 마진을 최소화한 '라방 전용 세트'를 만들어 판매한 것이다. PB 상품인 '마시고 바르는 콜라겐'을 시범 판매한 결과 2000여명이 라방에 참여했고, 방송 1시간 만에 주간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마트는 그룹 이커머스 기업 SSG닷컴과 함께 라이브 방송에 나섰다. SSG.LIVE에서 이마트 27주년 개점기념행사 주요 상품을 소개하는 '전단 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쇼호스트가 이마트 매장을 돌아다니며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는 중간 비용을 제거해 유통 수수료가 최소화되는 구조라 채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판매자와 플랫폼, 소비자 모두가 윈윈윈(win-win-win)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오프라인 매장의 라이브 커머스 활용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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