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온 국민 평생학습 통해 미래사회 변화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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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0-11-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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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지자체 최초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 추진

  • 헌법 명시된 보편적 평생학습권 보장

  • 만 50세 시민 대상 연 50만원씩 지급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시장이 11일 "광명시는 1999년 대한민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지난 21년간 함께 살아가는 학습사회 실현을 위해 앞장 서 왔다. 온 국민이 평생학습을 통해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방정부 최초로 내년부터 가칭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금을 지급 할 계획"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헌법에 보장된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보편적 복지 정책 일환으로, 특정 연령 시민 모두에게 일정액을 지역화폐 또는 바우처 형태로 지급하기로 했다.

내년에 만 50세 광명시민 5800여 명에게 50만 원씩 총 29억 원을 지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만 50세가 되는 시민에게 평생학습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게 박 시장의 전언이다.

평생학습 장학금은 원하는 기간에 교육기관, 학원, 문화센터, 서점 등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등 평생학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박 시장은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에 앞서 이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공론화 하고자 13일 오후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평생학습 장학금 도입으로 헌법 제31조 시대를 열자’라는 주제로 시민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형 기본소득의 대안으로 온 국민 평생학습 장학금 제도를 제안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기조강연과 관계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또 올해 2월부터 시민 누구도 소외됨 없는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을 검토해온 광명시 사례도 소개한다.

한편 박 시장은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나아가 전 국민 평생학습 장학금 시대를 열기 위해 적극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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