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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중 1110원 깨졌다…23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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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11-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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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원·달러 환율이 장 중 1110원을 밑돌았다. 2018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1원 내린 1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8년 12월 4일(1105.3원) 이후 23개월 만에 최저치다. 장 중 한 때에는 1109.3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환율이 떨어지는 덴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두드러졌다.

이날 오전 발표된 수출 지표도 호조를 보이며 힘을 보탰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4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1% 증가했다. 이외 위안화 강세도 지속되며 원화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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