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저평가 매력과 실적개선이 점쳐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3만5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올 3분기 경영실적을 통해 탁월한 방산부문 성장세와 민수 사업의 실적개선 가능성을 모두 확인시켜 줬다”며 “하지만 현재 주가수준은 경쟁사 대비 명백한 저평가 상태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면서 민수 사업의 개선이 시작됐고, 방위사업부문도 예상보다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영업외비용 확대 및 지배주주 순이익 비중의 축소 효과 등을 감안하더라도 저평가 상태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경영실적은 매출 1조3771억원, 영업이익 943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4.9%, 65.1% 증가하며 시장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최 연구원은 “방산 부문의 이익 증가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P&W GTF엔진 RSP사업의 축소 역시 이익 개선에 기여 중”이라며 “한화테크윈과 한화파워시스템 역시 기존 추정에 부합하며 3분기부터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어 내년 이익은 확대가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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