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대 흥국생명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6경기 모두 승리하며 1위 독주를 이어갔다.
이날 GS칼텍스는 1세트를 가져갔지만, 흥국생명이 2세트를 가져가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승부가 갈린 5세트에선 듀스 접전 끝에 흥국생명이 승리를 거뒀다.
이날 김연경은 3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연경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경기가 안 풀렸다기보다도 팬들이 많이 오셔서 나 또한 열정적으로 됐다. 어떨 때는 과격하기도 했지만, 즐겁게 경기했다”며 “네트를 끌어 내린 건 과했다고 생각한다. 참아야 했는데,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이는 잘못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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