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 출시에 따른 실적 증가세를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가 오는 18일 출시되고 '마블랠름오브챔피언' 출시도 다음달 17일로 결정되면서 신작 출시 효과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 자체 지적재산권(IP)으로 전작이 큰 성공을 거뒀고 하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기대되는 게임 중 하나라는 점에서 출시 이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할 것"이라며 "마블랠름오브챔피언도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마블콘테스트오브챔피언스 성과가 좋았던 만큼 양호한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이들 신작 출시로 넷마블의 4분기 마케팅 비용이 11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9%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이 729억원으로 42.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게임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856억원으로 올해 1분기보다 319.6%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3069억원에서 3195억원으로 4.1%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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