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시작··· 목표주가↑"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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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11-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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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9% 상향 조정한 22만4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3분기 매출액 5조9100억원, 영업이익 151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30% 오른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2.6%로 11개 분기만에 전년 대비 개선세를 나타냈다. 박은경 연구원은 "별도법인인 할인점, 트레이더스, 전문점은 총 매출액이 전년 대비 7.5% 성장하며 상반기 대비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며 "쓱닷컴(SSG.com)은 전년보다 거래대금 36%, 매출액은 49% 증가하는 사이 적자 폭은 230억원 축소되어 매출이 증가할수록 적자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소멸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들어서도 매출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월 총매출액은 13.0%, 오프라인 기존점 성장률은 10.8% 상승하며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기존점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추석연휴가 있었지만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2010년 이래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보다 강한 SSG.com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이전 대비 14.5% 상향조정햇다"며 "2019년 1% 미만으로 떨어졌던 영업이익률이 다시 회복되며 소폭의 수익성 개선에도 큰 이익 증가가 나타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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