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소한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은 안전한 보안 환경에서 데이터를 연구∙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구역'이다. 이 곳에서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해부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데이터 축적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센터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KT는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주관 기업으로 BC카드(카드 결제), 넥스트이지(관광) 등 14개 기관과 협력해 113TB(테라바이트) 상당의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에서는 유동인구·소비·상권ᆞ여행 등 다양한 생활 데이터를 개인과 기업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기업 수요에 따라 맞춤형 분석 리포트,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은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참여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후 포털 상단 이용신청을 하면 된다.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오픈한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을 통해 국내 데이터 기반의 혁신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KT는 디지털 뉴딜의 중요한 자원인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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