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이혼설'에도 트럼프와 함께한 멜라니아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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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11-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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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AP AFP EPA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혼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진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공식 일정에 함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향군인의 날인 1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25분쯤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코트를 입고 한 손에 우산을 든 트럼프 대통령 뒤로 멜라니아 여사는 우산을 쓴 채 호위를 받으며 뒤따랐다.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패한 지 나흘 만에 공식 석상에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장 입장부터 퇴장까지 10여 분간 비를 맞으며 정면만을 응시했다. 구호에 맞춰 가슴에 손을 얹어 예를 표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로버트 윌키 보훈부 장관과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거수경례를 3차례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이혼을 할 것이라고 알려진 멜라니아 여사가 함께 모습을 드러내 관심이 쏟아졌다. 물론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시종일관 거리를 두고 행사에 참여해 '이혼설이 사실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대선이 끝난 후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없자 미국 언론들은 멜라니아 여사가 그와의 이혼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하기 시작했다. 이미 공식석상에서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뿌리치거나 굳은 표정을 짓고 멀찍이 거리를 두고 걷는 모습이 포착된 터라 이혼설에 힘을 실었다. 

    멜라니아 여사 전 측근의 발언 또한 이혼설에 불을 지폈다. 스테파니 월코프는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멜라니아 여사가 이혼하기 위해 집무실을 떠날 시간을 세고 있다"며 그들이 백악관에서 줄곧 각방을 썼고, 계약 결혼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멜라니아 여사가 친아들인 배런이 차남 에릭 트럼프, 장녀 이방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을 균등하게 배분받을 수 있게끔 협상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뉴욕 매거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에서 승리했을 때 멜라니아 여사가 절망의 눈물을 흘렸다고도 보도했다. 당시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백악관에 5개월 늦게 입성한 것도 이유가 있다고 현지 외신들은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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