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 2021 K-비즈 서바이벌] SK건설, '포스트 코로나'에 최적화된 新주거공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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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11-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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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평면과 제균 환기시스템...홈 IoT에 헬스케어 결합

SK건설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신평면과 제균 환기시스템을 개발하고 홈 IoT에 헬스케어를 결합하는 등 건강한 주거공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SK건설이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개발한 '클린-케어' 평면은 세대 현관에 중문과 신발 살균기를 설치하고, 거실로 향하는 중문 외 별도의 공간인 '클린-케어룸'을 조성해 동선을 분리한 점이 핵심이다. 전용면적 84㎡ 타입에 적용된다. 

클린-케어룸에는 자체 개발한 UV LED 모듈 제균 환풍기와 스타일러 등을 설치하고, 욕실과 세탁실도 함께 배치했다. 또 대피 공간과 실외기실을 통합해 발코니 공간을 확장했다.
 

SK건설 클린 케어 84㎡ 평면도[사진 = SK건설]

SK건설은 지난 4월 세대 환기장치에 제균 기능을 더한 제균 환기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공기질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클린에어 솔루션'을 개발, SK뷰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 UV LED 모듈을 적용한 '클린에어 솔루션 2.0 제균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

클린에어 솔루션 2.0 제균 환기시스템에는 공기 중 초미세먼지를 99.95% 제거할 수 있는 헤파필터와 제균을 위한 UV LED 모듈이 탑재됐다.

여기에 최신 UV LED 기술이 적용돼 기존 UV 램프타입보다 전력소모가 적고 환경 유해 물질인 수은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공인시험기관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곰팡이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UV LED는 99.99% 제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UV LED 모듈에 장착된 광촉매 필터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제거 및 탈취 기능도 갖췄다.
 

SK건설 제균 환기시스템[사진 = SK건설]

한편 SK건설은 지난 9월 체성분 분석 세계 1위 기업인 인바디(InBody)와 함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홈 IoHT 랩(Home Internet of Health Things LAB)'을 오픈했다.

IoHT는 기존 세대별 조명, 가스밸브, 가전제품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건강(Health) 기능을 결합한 개념이다.

이 공간에서 고객은 체성분, 운동 능력 등 현재 건강상태를 진단받고, 개인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 정보를 제공받는다.

생체 징후 원격 모니터링과 각종 건강 교육 서비스가 가능한 인프라도 구축돼 원격진료 시대를 대비한 토탈 헬스케어를 경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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