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의정부역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우수 역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광위는 서울과 수도권 지자체 25개의 역사 27곳을 대상으로 사전컨설팅, 현장실, 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의정부역을 비롯해 수원역, 양재역 등 10곳을 우수 역사로 선정했다.
의정부역은 지하철 1호선, 의정부경전철과 의정부·양주·포천·서울을 오가는 버스노선이 교차하는 경기북부의 거점 역이다.
시는 기존 대중교통과 신설되는 GTX와의 환승거리를 최소화하고자 의정부역 동측 시유지를 활용한 환승센터 건립해 환승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환승수단 간 보행 동선을 최소화하도록 계획했다.
우수 역사 선정으로 국비 지원 선행조건인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이 되며, 사업 추진 시 국․도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2027년 완공 예정인 GTX-C노선과 병행, 환승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역이 GTX시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재탄생해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주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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