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합천에 세계 최대 '댐' 수상태양광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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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11-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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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MW 규모, 합천군민 전체가 연간 가정용 전기로 사용하고 남는 전기 생산

한화큐셀은 경남 합천댐에 41MW급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댐에 설치하는 규모로 세계 최대이면서 국내에서 인허가가 완료된 수상태양광 발전소 중 가장 큰 규모다.

한화큐셀은 지난 8월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이 사업을 수주했으며, 지난 4일 최종 개발 승인을 받아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합천댐 수상 태양광 발전소에서는 앞으로 약 6만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합천군 인구 4만4434명이 사용하고도 남는 양이다.

한화큐셀은 이곳에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인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Q.PEAK DUO Poseidon)'을 설치한다. 발전소 디자인은 합천군의 군화(郡花)인 매화를 모티브로 한다. 발전소 소재지인 합천군의 상징성을 강조하고 향후 재생에너지 견학과 관광지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수면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는 수상 태양광 발전은 제한된 국토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세계에서 인정받은 고품질 솔루션으로 합천댐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화큐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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