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2020 MTV 유럽 뮤직어워드(EMA)'에서 4관왕을 차지한 데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BTS에게 멈춤이란 없다. 미국에 이어 이번엔 유럽을 휩쓸었다"고 소개했다.
앞서 BTS는 지난 9일 '2020 MTV EMA'에서 '다이너마이트'로 최우수 노래상을 받고 최우수 그룹상과 최고 팬덤,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 등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에 정 총리는 "BTS에게 국경이나 언어는 이미 무너진 지 오래"라며 "자신들만의 이야기로 세계인의 가슴을 뒤흔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무엇보다 큰 의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로 희망을 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BTS와 아미의 '피 땀 눈물'이 그야말로 다이너마이트처럼 빛을 터트리고 있다"며 "다가오는 20일, 새 앨범이 공개된다고 한다.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에게 기쁨과 자긍심을 선사한 BTS에게 다시 한번 큰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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