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회원권] 수도권 '조정' 장세, 영남·제주 매물 부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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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11-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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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2주 차 골프 회원권 시세 동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골프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1억6020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6% 상승했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는 0.45% 상승했고, 고가대는 0.24% 하락했다. 중가대는 변동이 없었고, 저가대는 0.04% 하락했다.

골프회원권 시장은 지역별 차별화 장세 속에 종목별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초고가대 종목은 부족한 매물로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권 종목은 매도 문의가 증가하며 조정 장세를 나타냈다. 영남권은 매물 부족 속에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제주권도 매물 실종으로 제한적인 거래량을 보였다. 전국적인 부킹난 속에 종목별 지역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7368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4% 상승했다.

용인권 인기 종목은 매도와 매수 눈치싸움 속에 보합세를 유지했다. 뉴서울은 매도 문의가 다소 늘어난 모습이다. 골드는 저점 매수만 확인되며 1.45% 하락했다.

여주권은 종목별로 엇갈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강은 고점 매물만 확인되며 1.23% 상승했다. 자유도 매수 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합세를 나타냈다. 솔모로는 매물이 급증하며 1.27% 하락했다.

초고가대 종목은 거래 없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남부가 0.93%, 남촌이 0.97% 각각 상승했다. 이스트밸리는 매도, 매수 호가 차이가 줄어들며 0.79% 올랐다. 저가대 종목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베라는 누적된 매물로 3.45% 하락했고, 플라자용인도 3.39% 떨어졌다. 이포도 매수 호가가 낮아지며 2.38% 하락했다.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2572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61% 상승했다.

통도, 용원, 가야는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물이 다소 나타나고 있지만, 매수 주문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통도가 1.19%, 용원이 1.19%, 가야가 1.27% 각 상승했다.

해운대는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4.55% 상승했다. 동래베네스트도 매물 실종으로 1.50% 상승했다. 베이사이드는 매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 속에 고점 매물만 등장하면서 2.04% 상승했다. 부산은 매도와 매수 눈치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매수 문의가 증가하면서 1.69% 상승했다.

에이원은 매물 품귀현상과 함께 매수 주문만 누적되면서 거래 없이 3.57% 상승했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매물 부족을 나타내고 있으며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 동아회원권 제공 - 박천주 팀장(중부권), 이윤희 팀장(남부권)

아래는 골프 회원권 11월 2주 차 시세표.
 

[표=동아회원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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