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혐오 발언 사전 조치율 95%... 인스타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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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11-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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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자사의 기술로 혐오 발언이 담긴 콘텐츠가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12일 온라인으로 ‘페이스북 커뮤니티 규정 브리핑’을 열어 혐오 발언의 사전 조치율이 올해 1분기 89%에서 2분기 95%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조치를 취한 콘텐츠 양도 960만건에서 2250만건으로 늘었다.

인스타그램에선 혐오 발언 감지율이 1분기 45%에서 2분기 84%로 증가했다.

페이스북은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기존의 규정 위반 콘텐츠와 유사한 콘텐츠를 감지하고 삭제하는 기술이 향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유해 콘텐츠 처리에 대한 수치의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해, 내년부터 독립적인 제3자 기관의 감사를 통해 각종 수치를 검증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향후 '바디 포지티브(body positive, 자기 몸 긍정주의)‘와 관련한 게시물을 선정적인 콘텐츠로 보지 않을 계획이다.

그동안 페이스북은 바디 포지티브 운동의 일환으로 신체 일부분을 노출하는 사진들을 제재해왔다.

이외에도 페이스북은 사회적 경각심을 미성년자에도 알리기 위해 이들에게 경찰의 무력 진압이 등장하는 사진과 영상을 허용할 방침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사진=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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