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10월 국내 가온차트와 일본 오리콘차트 음반판매량 집계 결과 670만장(한국 635만장)으로 역대 최고치를 20% 이상 큰 폭으로 경신했다"며 "빅히트는 250만장에 달하는 판매고를 기록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했다. 빅히트 다음으로는 SM(190만장), YG(110만장), JYP(50만장) 순이었다.
그는 "다음 주 발매되는 방탄신보 BE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빅히트의 4분기 음판 전망치을 650만장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30% 상향한다"며 "3분기 실적 공백에 대한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빅히트 올해 음반판매량은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어난 1600만장으로 시장점유율은 37%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BTS의 건재함을 확인함과 동시에 세븐틴과 TXT를 볼 때 포스트 BTS 시대에 대한 준비도 철저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빅히트는 올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각각 53%, 56%씩 늘어난 3416억원과 638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며 "실적 기대감은 연말 갈수록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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