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중 아이폰12 미니와 프로맥스의 공시지원금이 가장 높은 곳은 KT로, 최고가 요금제인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월 13만원) 기준으로 24만원을 지원한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5G 세이브(월 4만5000원)에 지급되는 공시지원금은 6만3000원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최저 5만3000원(0틴5G 요금제)부터 최고 13만8000원(5GX플래티넘 요금제)까지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최저 8만4000원(5G 라이트 시니어 요금제)부터 최고 20만3000원(5G 프리미어 슈퍼)까지 차등해 지급한다.
이통3사는 이날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아이폰12 미니와 프로맥스에 대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의 경우 1차 사전예약은 물론, 사전예약자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공식 출시일 새벽에 배송해주는 서비스인 '새벽배송' 역시 사전예약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빠르게 마감됐다. SK텔레콤은 2차 사전예약도 예정하고 있으나, 재고 부족으로 배송이 지연될 수 있는 상황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사전예약을 시작한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때보다는 사전예약 접수 건수가 적지만, 아이폰11 때보다는 뜨거운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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