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中 부동산업체 진띠그룹, 누적 매출액 32조원

둥팡증권, 진띠그룹 투자의견 매수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둥팡증권 보고서]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진띠그룹(金地集团, 600383, 상하이거래소)의 10월 매출이 오르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진띠그룹에 따르면 올해 10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8% 오른 200억3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로써 1~10월 누적 매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오른 1900억8000만 위안(약 32조원)으로 집계됐다.

둥팡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진띠그룹의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향후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둥팡증권은 진띠그룹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2.65/3.15/3.62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5.3/4.5/3.9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진띠그룹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진띠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630억84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197억 1600만 위안으로, 29.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