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178개, LG전자의 171개의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애플코리아의 공식 수리점은 85개에 불과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애플은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이외에는 서비스센터를 직접 운영하지는 않는다. 다만 공인 서비스센터를 지정해서 운영하고, 공인 서비스센터가 없으면 대리점을 통해 수리를 대행한다.
애플사가 운영 중인 국내 서비스센터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 지역이 각각 22개로 가장 많았다. 부산 6개, 경남 5개, 대구·인천·경북·광주·대전·전남·강원 등이 3개였다. 전북과 충남, 울산 등은 2개, 충북과 제주, 세종 등은 1개였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은 서비스센터 방문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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