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95억원…작년 한해 영업익 뛰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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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11-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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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Q 영업이익 233억원…전년 대비 11% 증가

  • 해외 매출 전년比 41% 증가…수출 호조 지속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사진=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은 지난 3분기(7월~9월) 연결기준 매출 1670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 11% 증가했다.

3분기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졌다. 3분기 해외 매출은 9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속적인 수요와 영업망 강화 전략에 힘입어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상승했다는 게 삼양식품의 설명이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국가는 미국이다. 코스트코 등 주류 마켓 입점을 비롯한 판매처 확대 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140% 증가했다.

내수 부문에서는 3분기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 김치불닭볶음면을 출시해 불닭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불닭소스 마케팅을 강화하며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67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내수에 비해 판매관리비가 적게 소요되는 수출이 호조세를 유지하면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795억원으로, 작년 한 해 영업이익(782억원)을 넘어섰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 판매처 확대 및 마케팅을 통해 중국, 미국 등 3분기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며 “4분기에는 신제품 출시, 연말 프로모션 등을 실시해 국내외 매출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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