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하고 있는 QNED(퀀텀닷 나노 LED)가 수율 문제 등을 해결하고, 상용화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OLED 시장조사 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둘째 주까지 94건의 QNED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먼저 QNED의 백플레인(Backplane‧기판 후면)은 7T2C 박막트랜지스터(TFT)다. 모바일 기기용 OLED에 사용되는 TFT 구조와 흡사하게 회로가 구성돼 있다.
또 나노 로드(nano-rod) LED를 정렬하기 위한 정렬용 트랜지스터와 리페어용 트랜지스터(오실레이터‧oscillator)가 같이 배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노 로드 LED는 전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자체 결함이나 정렬 불량에 의해 화소에 쇼트가 발생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 직렬‧병렬 혼합 연결 배선 구조와 배열돼 있는 나노 로드 LED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리페어 트랜지스트를 배치한 것이다.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기술 개발 기간은 4년에 불과하지만, 지난해까지 출원된 특허로 확인된 기술 수준은 내년에 양산 장비를 투자해도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액정표시장치)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기술로 QD 디스플레이와 QNED에 집중하고 있다.
QNED는 퀀텀닷 필터를 쓰면서 발광원을 ‘블루 OLED’에서 ‘블루 나노로드 LED’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진공 상태에서 색을 증기로 붙여야 하는 OLED와 달리 LED는 잉크젯 프린터로 찍어낼 수 있어 공정 비용이 훨씬 저렴하고, OLED의 번인 문제(화면을 꺼도 이미지가 사라지지 않는 현상)도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QNED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인 단계로, 양산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QNED 디스플레이는 내년 양산 기술 확보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QNED TV 양산에 성공한다면 올레드 TV에 사활을 거는 LG디스플레이에는 위협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OLED 시장조사 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둘째 주까지 94건의 QNED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먼저 QNED의 백플레인(Backplane‧기판 후면)은 7T2C 박막트랜지스터(TFT)다. 모바일 기기용 OLED에 사용되는 TFT 구조와 흡사하게 회로가 구성돼 있다.
또 나노 로드(nano-rod) LED를 정렬하기 위한 정렬용 트랜지스터와 리페어용 트랜지스터(오실레이터‧oscillator)가 같이 배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 직렬‧병렬 혼합 연결 배선 구조와 배열돼 있는 나노 로드 LED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리페어 트랜지스트를 배치한 것이다.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기술 개발 기간은 4년에 불과하지만, 지난해까지 출원된 특허로 확인된 기술 수준은 내년에 양산 장비를 투자해도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액정표시장치)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기술로 QD 디스플레이와 QNED에 집중하고 있다.
QNED는 퀀텀닷 필터를 쓰면서 발광원을 ‘블루 OLED’에서 ‘블루 나노로드 LED’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진공 상태에서 색을 증기로 붙여야 하는 OLED와 달리 LED는 잉크젯 프린터로 찍어낼 수 있어 공정 비용이 훨씬 저렴하고, OLED의 번인 문제(화면을 꺼도 이미지가 사라지지 않는 현상)도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QNED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인 단계로, 양산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QNED 디스플레이는 내년 양산 기술 확보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QNED TV 양산에 성공한다면 올레드 TV에 사활을 거는 LG디스플레이에는 위협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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