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분기 영업이익 6361억원...방산·화약 덕에 2분기 연속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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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11-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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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11조6724억원…계열사 실적 향상도 영향

 ㈜한화는 13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3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4.0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11조672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06% 감소했다. 순이익은 4103억원으로 36.61% 늘었다.

한화그룹 지주회사격인 ㈜한화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자체 사업과 금융, 유화, 방산분야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513억3400만원)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방산과 화약 등 자체 사업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82.6% 증가했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한화생명보험은 투자수익 증가와 손해율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자회사 성장세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한화는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방산·화약 등 자체 사업과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 관계자는 “앞으로 4차 산업과 그린뉴딜 관련 자체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계열사의 신사업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 장교동 본사 전경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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