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33.7%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6억3000만원으로 57% 줄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미국 손소독제 매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영업이익 성장은 중국 사업 흑자 전환과 한국 법인 이익률 향상의 영향"이라며 "동시에 미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용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3분기에도 연초 목표로 한 6%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초과 달성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차이나(상하이) 법인은 온라인 고객 비중이 40% 중반대로 급상승했다. 광저우 법인에서는 퍼팩트 다이어리 등 온라인 고객에 대한 공급 증가로 매출이 성장했다.
코스맥스는 중국에서 온라인 신규 고객 확보 등 고객사 포트폴리오 다양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장 부분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도 향상시킨다.
코스맥스USA는 기존 고객사에 대한 매출이 줄고 신규 프로젝트 연기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9월부터 손소독제 생산을 개시하고 4분기 신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기대감이 고취되고 있다.
누월드는 지속적인 손소독제 생산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의 경우 신규 프로젝트 연기와 기존 고객사 매출 감소 등으로 실적이 악화했다.
코스맥스 타일랜드는 4분기 국경 봉쇄 해제로 수출 정상화 등 상황이 완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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