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넘어섰다. ‘수도권 100명’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는 기준이다.
1.5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 당장 결혼식장이나 학원 등은 4㎡를 유지해야 한다. 종교활동 참여 인원도 30%로 제한되고, 100명 이상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도 할 수 없다.
스포츠 관람은 1단계에선 절반이지만, 1.5단계에선 30%만 입장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 발생했다. 70일 만에 최고치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113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이후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다.
현재 1단계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강화되면 당장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결혼식장, 장례식장, 이·미용실, 오락실, 학원, 목욕탕 등 일반시설에서 4㎡ 간격을 지켜야 한다. 영화관·공연장·PC방 등은 일행 간 좌석 띄우기가 적용된다.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는 수용가능 인원의 절반만 받아야 한다.
독서실이나 스터티카페도 단체룸 인원을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
식당·카페는 테이블 간격을 1m를 유지해야 한다. 시설면적이 50㎡를 넘기면 테이블 간 칸막이를 설치해야 한다.
노래연습장은 음식섭취가 금지된다. 한 번 사용한 방은 소독 후 30분이 지나고 사용해야 한다.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유흥시설 5종은 춤추기와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된다.
집회나 시위, 대규모 콘서트, 학술행사, 축제는 10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1단계에선 좌석 한 칸을 띄우고 종교활동 참여가 가능했지만, 1.5단계에서는 30%로 제한된다. 모임·식사도 금지된다.
100명 이상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는 할 수 없다.
스포츠 관람은 30%만 입장할 수 있다. 1단계에선 50%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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