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여러 종류의 약을 복용했으나 기억이 잘 나지 않거나, 복용한 약이 안전성 서한 대상 의약품인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을 통해 수집된 의약품 복용이력 데이터를 활용, 최근 1년 개인투약이력을 조회하고 직접 알러지·부작용 정보를 등록·확인할 수 있다.
DUR은 의약품 처방·조제 시 의약품 안전정보를 의·약사에게 실시간 제공해 부적절 약물 사용을 사전에 점검·예방하는 서비스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는 지난 1년간 자신이 복용한 약과 약국, 해당 날짜는 물론 약 이름과 성분 등 자신의 복용 정보를 볼 수 있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에서 인증 후 개인 투약이력을 조회하고, 안전성 서한(속보) 대상 의약품과 나의 투약이력을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다.
자녀가 복용한 약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자녀가 복용한 약을 확인하려면 자녀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했지만, 올해 이를 개선해 부모의 공인인증서나 가족관계 증빙만으로 14세 미만 자녀가 먹은 약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앞으로도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품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 문화를 조성하고 국민 편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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