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20' 강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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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11-1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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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산하기구 관계자, 전직 미국 금융감독기관장 강연

이달말 열리는 블록체인 개발자 컨퍼런스 '업비트 디벨로퍼 컨퍼런스(UDC) 2020'의 구성과 강연이 공개됐다. 주최사인 두나무 측은 내년 주목할 블록체인 분야 키워드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디파이(DeFi)' 등을 제시하고 있다.

두나무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블록체인, 미래의 답을 찾다'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UDC 2020의 연사와 프로그램 구성을 13일 발표했다. 행사는 매일 하나의 주제로 오전 11시반부터 1시간 안팎의 프로그램을 온라인 송출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작년 UDC 2019 행사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제공]


첫날(30일)은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내년 블록체인 산업 전망,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강연을 제시한다. 에드가르도 유 유엔세계식량계획(UN WFP) 기술본부 지원프로그램 총괄이 오프닝 키노트를 진행한다. UN WFP는 유엔 산하 식량원조기구로 이탈리아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단체다.

2일차(12월 1일) 주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다. 미국 뉴욕 로펌 '윌키파&갤러거'의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선임 고문과 라인의 블록체인 개발사 언체인의 이홍규 대표가 강연한다. 지안카를로 선임고문은 전 미국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이었고 퇴임 후 미국 CBDC 프로젝트 '디지털달러프로젝트(DDP)'의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3일차(2일) 주제는 '디파이(DeFi)'다. 메이커다오 사업을 지원하는 메이커재단의 구스타프 아렌토프트 유럽 사업본부 대표와, 국내 디파이 서비스 '트리니토'를 선보인 DXM의 유주용 최고전략책임자가 각각 디파이의 미래를 전망한다.

4일차(3일) 주제는 '2021년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관련 정책 이슈'다. 이구순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팀 부국장,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핀테크/블록체인팀장 변호사, 홍준기 컴벌랜드디알더블유 아시아 대표, 임지훈 두나무 전략담당 이사가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5일차(4일) 주제는 'UDC 스페셜세션 : 블록체인의 오늘'이다. 작년 UDC 2019에서 '서비스 증명(Proof of Service)'을 주제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현황과 성과를 조명한다. 김종윤 야놀자 대표, 박재현 람다256 대표, 리먼 베어드 헤더라 해시그래프 공동창업자 겸 수석과학자가 연사로 나선다.

두나무 관계자는 "블록체인이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공유하기 위해 내년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키워드와 이슈를 고루 담았다"고 설명했다.

UDC는 블록체인 개발자의 지식 공유, 토론, 네트워킹을 목표로 하는 개발자 중심 국제 컨퍼런스다.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2018년부터 개최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개최되며 유튜브 채널로 전세계 어디서나 무료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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