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75세 이상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 실시

내년 1월부터 시행, 분기별 3만원 상당 이용권 지급

최승준 정선군수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을 통해 ‘살기좋은 도시 정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강원 정선군 제공]

정선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내년부터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20일 ‘정선군 초고령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정선군 목욕 및 이·미용 협회, 시설관리공단 등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및 예산확보 등 모든 행정절차를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 사업비 5억 7000만원을 투입해 목욕 및 이·미용권을 분기별(3만원 상당)로 지급하며, 4629명(남 1708명, 여 2921명)의 어르신들이 서비스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100세 시대를 맞아 군과 목욕 및 이·미용 협회와의 협업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실버복지서비스의 대표적 복지정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 노인 공공형 일자리 사업 △ 경로당 신축·기능보강 △ 경로당 운영비 지원 △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추진 △ 일사천리 생활복지 기동처리반 운영 △ 버스 완전 공영제 추진 △ 안전보험 가입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보건복지 및 위생 건강을 증진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 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