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으며 전개됐었던 순찰활동은 치안책임자였던 경찰서장이 교체되면서 이어가지 못했고,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악화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돼 지역사회 범죄예방 활동을 실시하지 못해서였다.
특히,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던 활동이었다는 점에서 순찰활동의 재가동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송하용 학생은 "이론 강의만의 맹점을 현직 경찰관들과 함께 현장에 나와 지역안전순찰 활동으로 보완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했다.
김현동 학과장도 "경찰행정과 학생들의 이 같은 순찰활동은 세종경찰의 부족한 인력을 보완함과 동시에 경찰과의 합동순찰로 직업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학생들이 경찰공무원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고, 현장실무 능력을 함양시킬 수 있었던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유일의 경찰공무원 양성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영상대학교는 2022년 개정·시행될 국가직-지방직 경찰 채용 시험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강의하고 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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