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단계 상향기준 턱밑까지 왔다…정세균 “수도권·강원 예비경보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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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11-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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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확진자 가파르게 증가…강원도도 기준 넘어”

  • 19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 방역기간 운영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수도권과 강원도에 예비경보를 내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예비경보는 권역·시도별로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경우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기 전 경고성으로 발령하는 경보다. 

정 총리는 "일일 확진자 수가 지난 주말 들어 200명을 돌파하기 시작했다"며 "수도권의 경우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83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고 강원도는 이미 단계 격상 기준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또 "내달 3일 치러지는 수능시험을 앞두고 이달 19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한다"고 했다. 이 기간에는 학원, PC방 등 학생들의 출입이 빈번한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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