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오는 2021년 ‘대관령눈꽃축제’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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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황성호·위준휘 기자
입력 2020-11-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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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 및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

평창군은 내년 1월 29번째를 맞이하는 '대관령눈꽃축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 결정됐다고 전했다. [사진=강원 평창군 제공]


평창군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정부의 대응 방침에 적극 협조하고 축제로 인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 및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내년 ‘대관령눈꽃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대관령면축제위원회와 협의·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29번째를 맞는 대관령눈꽃축제는 연간 약 10만명이 방문하는 대관령의 대표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고 있으나, 대관령축제위원회는 “고심 끝에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담보로 축제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돼 불가피하게 축제 취소를 결정하게 된 점에 대해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우리나라 겨울축제의 원조 격인 대관령눈꽃축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향후 더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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