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코로나 이후에도 수요 기대"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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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11-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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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6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6243억원, 영업이익 64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점아치(578억원)을 11% 상회했다. 주요 부문별 영업이익을 보면 맥주부문이 189억원, 소주 부문이 448억원으로 나타났다. 박은정 연구원은 "맥주부문은 테라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수준의 성장이 있었으며 점유율 확대 흐름이 지속 중"이라며 "소주 부문은 진로이즈백 및 참이슬 판매량 확대가 이어지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후반의 물량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하이트진로의 4분기 실적을 매출 6008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9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음식료 품목에서 하이트진로의 주류 수요는 견고했다"며 "포스트 코로나에도 '테라'의 지방 상권 확대 및 유흥 상권 수요 회복 등으로 물량 증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유일한 종목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연간 실적은 매출 2조4646억원, 영업이익 2551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5%, 20%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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