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브랜드인 '아이서울유'(I·SEOUL·U)에 대한 시민들의 호감도가 7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아이서울유 5주년을 맞이해 서울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인지도와 호감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문조사기관 아시아리서치앤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9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시민 20대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다섯돌을 맞이한 서울브랜드 아이서울유에 대해 일반시민 10명 중 9명 정도(88.3%)가 인지하고 있었다. 주된 인지경로는 ‘TV, 신문, 라디오 등 대중매체 뉴스 등을 통해서’(47.4%),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 (47.1%),‘서울시 관련 행사나 홍보물, 조형물 등을 통해서’(33.2%)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브랜드 인지도는 2016년(63.0%), 2017년(66.3%), 2018년(84.0%), 2019년(86.6%), 2020년(88.3%)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서울브랜드 호감도는 2016년(52.8%), 2017년(57.1%), 2018년(70.7%), 2019년(73.3%), 2020년(75.1%)로 나타나 갈수록 시민들에게 더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와 어울리는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는 활기차다·역동적이다(56.7%), 현대적이다(53.7%), 다양하다(49.1%), 국제적이다(24.1%), 즐거운도시(19.6%) 등을 꼽았다. 특히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서울시 방역시스템에 대한 조사에서는 71.7%가 코로나 방역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과 함께 감염방지 및 확산차단 정책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올해 서울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및 호감도가 상승한 것은 서울시의 코로나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기인한다고 판단한다"면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같이 서울시민들이 바라는 도시 이미지인 안전, 여유, 안심, 국제화, 아름다움 등을 서울 브랜드 정책에 잘 담아 서울이 글로벌 안전도시이며 여유롭고 아름다운 도시라는 국제적 위상 제고와 시민 자긍심 고취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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